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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 美 해사 방문해 “파트너로 함께 할 것”

입력 : 2025-03-10 06:00:00 수정 : 2025-03-10 01: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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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 MRO 사업 수주 앞장서
“최고의 기술력으로 평화 이바지”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했다.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미 해군과의 접촉면을 넓히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왼쪽)이 7일(현지시간) 미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이벳 M 데이비스 교장과 사진을 찍고 있다. HD현대 제공

9일 HD현대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 있는 미 해사를 찾아 학교 관계자를 만났다. 정 수석부회장은 학교의 선체 구조 강의 현장과 유체역학 연구실도 방문해 교수진 및 생도들과 미래 해양 분야의 발전 방향과 연구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생도들과의 환담에서 “대한민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국이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조선·해양 분야 혁신의 원동력으로 함께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희생으로 맺어져 수십 년 동안 강화돼 왔고, 단순한 군사적 파트너십을 넘어 글로벌 안보의 한 축이 됐다. 도전 과제가 진화함에 따라 우리의 협력도 함께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HD현대의 기술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HD현대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율운항, 디지털 첨단 선박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 구축함을 5척 건조하고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해 국가 안보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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