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S 출신 슈(유수영)가 농부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11일 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날 슈는 "지난 주는 포장으로 정신없는 한 주였다"며 "많은 분들이 주문해주신 덕분에 사무실에서 포장 작업의 연속이었다"고 알렸다.
이어 "포장도, 송장 작업도 처음이었던 탓에 긴장을 좀 했지만 주문해주신 곳으로 주소는 맞게 입력했는지, 제품이 배달 과정에서 파손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포장을 하다 보니 하루하루가 후딱 지나가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직접 확인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보니 더 그런 것 같다. 잠도 못 자고 일해야 했을 정도였지만, 많은 분들이 주문해주신 덕분에 씐나게 일할 수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너무 맛있다,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해주셔서 행복하다. 주문해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슈는 "오늘의 느낀 점 : 송장 출력과 포장은 꼼꼼한 게 최고!"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제품을 포장 중인 슈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슈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다.
한편 1997년 S.E.S로 데뷔한 그는 프로농구 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슈는 2016년 8월∼2018년 5월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7억9000만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또 그는 도박 빚으로 빌린 3억4000만원대 규모의 대여금을 갚지 못해 2019년 5월 고소당하기도 했다. 이 소송은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됐다.
이후 슈는 인터넷 방송 BJ로 데뷔, 노출 의상을 입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바다는 슈에게 쓴소리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슈와의 손절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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