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檢, 문다혜씨 '참고인' → '피의자'로 전환…뇌물수수 혐의

입력 : 2025-03-25 13:18:26 수정 : 2025-03-25 13:31:34

인쇄 메일 url 공유 -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다혜씨를 같은 혐의로 최근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지검은 25일 “지난해 시민단체가 서울 종로경찰서에 다혜씨에 대한 뇌물수수 관련 고발장을 제출했다”며 “지난달 이 사건을 이송받았다”면서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 뉴스1

고발장에는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문다혜 씨 또한 직접적인 이익을 봤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문 전 대통령과 뇌물수수 공모 관계가 성립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다혜 씨는 2018년 남편이었던 서모 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하자 태국으로 이주했다. 검찰은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실소유한 타이이스타젯에 항공업계 실무 경험이 없는 서 씨가 취업한 경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장과 여러 증거, 진술 등을 토대로 입건 절차를 밟았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차주영 '시크한 매력'
  • 차주영 '시크한 매력'
  • 수지 '청순 대명사'
  • 에스파 윈터 '완벽한 미모'
  • 한소희 '오늘도 예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