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故 강명주와 함께한 다정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아이유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하인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3막(9~12화) 촬영 현장이 담겨 있다. 이번 작품에서 1인 2역을 소화한 아이유는 애틋한 장면들의 비하인드에서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어 뭉클함을 자아낸다.
특히 극 중 결혼을 반대하며 모멸감을 줬던 영범의 엄마(강명주)와 다정한 포즈를 취해 주목을 받았다.
사진 속 아이유는 강명주의 어깨에 기대어 환한 미소를 지었고, 강명주 역시 다정한 웃음을 보였다. 고인은 지난 2월 암 투병 끝에 향년 5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 작품은 고인의 유작으로 알려져 더욱 먹먹함을 더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극 중 사이가 좋지 않았던 ‘학씨 아저씨’인 부상길(최대훈)과 중년 관식(박해준) 사이에 있는 아이유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유는 이 과정에서 최대훈을 흘겨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아이유와 청년 관식(박보검)의 모습, 그리고 박충섭(김선호) 충섭 엄마(이지현)와 함께한 사진도 공개되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청년 오애순(아이유)과 청년 양관식(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야기는 1960년부터 2025년까지의 흐름 속에서 중년 오애순(문소리)과 중년 양관식의 삶까지 함께 조명한다. 아이유는 극 중 청년 애순과 관식의 딸 양금명 역을 맡아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공개 2주 만에 60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한때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폭싹 속았수다’는 마지막 4막을 남겨두고 있으며, 오는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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