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하늘이 ‘미생’ 이후 10년 만에 임시완과 다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강하늘과 가까워졌다 멀어지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강하늘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장도연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하늘은 오전 11시 촬영 스케줄에 놀라며 "더 일찍 하는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침형이 아닌 밤형 인간”이라며 “일 없는 날은 새벽 1~2시에 자고, 오후 3~4시에 기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2시간 이상 자야 한다. 머리만 대면 자는 타입이라 수면장애가 없어서 많이들 부러워하더라”고 덧붙였다.
89년생이라는 강하늘은 장도연에게도 몇 년생인지 물었고, 장도연은 “구리게 말하겠다. 몇 살 같아 보이냐”고 되물은 뒤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강하늘은 “구리다”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 가운데 강하늘은 ‘미생’(2014)에 함께 했던 배우 임시완과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10년 만에 재회한 순간을 떠올렸다.
임시완보다 한 살 동생이라는 강하늘은 “내가 형처럼 생겨서 어디 가서 형이라고 부르면 다들 놀란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강하늘은 ‘오징어게임 2’ 캐스팅 상황을 전혀 몰랐다며 “이정재 선배님 말고는 다 비밀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캐릭터 테스트 촬영 날 30분 일찍 도착해 촬영장 안으로 들어가려 했는데, 제작진이 ‘절대 내려오지 말라’고 하더라. 누가 찍고 있는지도 안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그날 우연히 임시완을 만난 강하늘은 "형 왜 여기 있어요?"라고 물으며 깜짝 놀랐다고. 강하늘은 “‘우리가 진짜 몇 년 만이야’라는 얘기를 했는데 되게 신기하더라. 장그래와 장백기로 만난 게 아니라 ‘오징어게임 2’ 참가자로 만나니까 느낌이 많이 달랐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장도연이 “두 분 다 10년 동안 필모도 차곡차곡 쌓아서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다”고 하자, 강하늘은 “이쪽 업계에서 ‘우리가 어느 정도 살아남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한편 강하늘은 2007년 드라마 ‘최강! 울엄마’로 데뷔한 이후, 영화 ‘동주’, ‘청년경찰’, ‘30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오징어 게임 시즌 2’ 등의 작품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2020년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과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연기자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22년 ‘커튼콜’에서는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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