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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도 못 버틴 자영업자 34%…창업 생존율, ‘나이’에 달렸다

입력 : 2025-03-26 09:39:19 수정 : 2025-03-26 09: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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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서울 시내 한 식당가에 폐업한 가게의 물건이 쌓여 있다. 뉴스1

 

자영업자의 3분의 1이 창업 후 1년을 채우지 못한 채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창업자일수록 사업을 지속하지 못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26일 AI 세금신고 앱 ‘쌤157’이 최근 5년간(2020~2024년) 개인사업자 회원들의 사업 유지 기간을 분석한 결과, 평균 생존 기간은 2.8년으로 집계됐다. 해마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3년을 넘기지 못하고 사업을 접는 경우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보인다.

 

사업 지속 기간별로 살펴보면, 창업 후 1년 미만에 폐업을 결정한 비율이 3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1~2년 22.0% △2~3년 13.3% △3~4년 8.5% △4~5년 5.8%로 해를 거듭할수록 폐업률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창업 5년을 넘긴 사업자들의 폐업률은 4% 이하로 떨어져 안정권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연령대별 사업 유지 기간에서는 60대 이상이 평균 5.6년으로 가장 길었다. 반면 20대 미만은 0.6년, 20대는 1.3년에 그쳐 젊은층일수록 사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천진혁 쌤157 대표는 “사업자들이 실제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세금 신고”라며 “쌤157은 앱 기반 자동 신고 시스템으로 복잡한 세금 문제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쌤157은 AI 기술을 통해 부가세, 종합소득세, 인건비 등 각종 세금 신고를 자동화하며,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영문명 ‘SSEM’에서 한글명 ‘쌤157’로 리브랜딩을 단행하고, 슬로건으로 “모두가 최저세금으로”를 내세웠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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