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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과 ‘재혼’ 할 뻔 했다? “아들 키워준다고” 깜짝 고백한 조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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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26 09:54:29 수정 : 2025-03-26 09: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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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 캡처, 지상렬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조혜련이 셀프 염문설에 해명했다.

 

2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조혜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이날 이상민은 조혜련에게 "염문설 셀프 제조 죄가 있다. 고소인은 김구라, 지상렬, 박명수"라며 "김구라와 돌싱이 된 시기가 비슷해서 '외롭지 않냐'고 추궁했냐"고 물었다.

 

이에 조혜련은 "김구라와 나 둘 다 외로웠다"며 "자녀들과 출연하는 예능 '붕어빵' 출연 당시에는 온전했다. 그러다가 이혼 후 다 흩어지고 김구라한테 '너는 어떠냐. 많이 힘드냐'라는 메시지를 보내다가 김구라와 내가 결혼한다면 어떨까 상상을 해봤다"며 "그런데 애초에 김구라는 나한테 마음이 없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들은 임원희가 "지상렬과는 썸 장사를 하지 않았냐"고 묻자 조혜련은 "썸 장사는 아니"라며 "제가 돌싱이 된 지 좀 지났을 때 지상렬과 함께 프로그램을 하게 됐는데 그때 제가 상당히 외로울 때였다. 그때 지상렬이 토크 도중 '내가 우주(조혜련 아들) 좀 한번 키워볼까'라고 하더라. 그게 내 마음에 훅 들어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민은 조혜련에게 "원빈에게서 도라지 냄새가 난다는 말도 했냐"고 물었다. 조혜련은 "맞다. 나는 없는 말은 안 한다"며 "24년 전 '다이닝룸'이라는 연극을 했는데 그때 원빈을 처음 만났다. 내 앞을 지나가는데 (원빈한테서) 도라지 냄새가 났다"고 회상했다.

 

한편 조혜련은 1992년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MBC TV '오늘은 좋은 날'과 '일요일 일요일 밤에', KBS 2TV '해피선데이-여걸파이브'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

 

1998년 음반 엔지니어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지만 2012년 이혼했다. 2014년 두 살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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