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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집 얹혀사는 ‘52세’ 예지원... 신동엽 “그러니 그렇게 살지”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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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26 15:42:49 수정 : 2025-03-26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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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 인스타그램, SBS플러스, E채널 '솔로라서' 캡처

 

개그맨 신동엽이 배우 예지원에게 일침을 날렸다.

 

25일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솔로라서'에는 예지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예지원은 마지막 연애를 묻는 질문에 "잊어버렸다. 기억을 해야 되냐"고 답변을 피했다. 이어 솔로의 장점에 대해 "편안함과 자유로움이 좋지만 외로울 때도 있다"며 "외로움을 이제는 받아들인다. '어떻게 혼자 놀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제는 혼자 잘 놀 줄 알아야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초 공개된 예지원의 집 거실에는 이삿짐이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예지원은 "최근 이사했다. 제가 어머니 집으로 들어왔다. 원래 어머니랑 같이 살았는데 어머니가 남동생 집 반, 제 집 반 왔다갔다하셨다. 근데 점점 남동생 집 쪽으로 가시더라"고 털어놨다.

 

예지원은 기상 직후 소금물을 마시고 춤을 췄다. 예지원은 "아침 같은 경우에 저는 공복을 유지한다. 몸의 독소 배출도 잘되고, 피로 회복도 굉장히 빠르다. 전날 먹은 시점에서 최소 12~16시간 공복을 유지한다. 길게는 37시간까지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외출한 그는 한 식당에서 이탈리아어 과외 선생님을 만났다. 지원은 "차기작에서 맡은 역할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20년 넘게 산 사람이다. 물론 영화에 나오는 이탈리아어 대사만 외우면 되는데 그렇게 하면 생활감이 안 묻어날 것 같아서 문법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후 예지원은 무용 학원을 찾았다. 그는 "영화를 위해 한국 무용도 연습 중"이라며 "단기간에 캐릭터를 표현해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없다. 그래서 최고의 선생님들께 배우고 있다"며 국립무용단 소속 무용수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았다. 

 

특히 예지원은 수업료에 대해 "너무 많이 든다"며 "작품 런티를 다 작품을 위해 쓴다고 보시면 된다. 돈을 따로 모으지 않는다. 특수한 직업을 가진 인물이 저한테 많이 오는데 저를 캐스팅하는 이유는 그렇게 노력할 거라는 걸 알기 때문일 거다. 그러니까 할 수밖에 없다. 만약 못 해낸다면 다시는 날 안 부를 수도 있고, 무엇보다 내가 나한테 실망해서 평생 후회할 것"이라고 책임감을 보였다.

 

예지원의 일상을 본 신동엽은 "그렇게 배우는 데 돈 다 쓰니까 엄마 집에 얹혀사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예지원은 "이 시간에 땅을 보거나 소개팅을 했으면 삶이 즐거웠을까. 전혀 후회가 없었는데 요즘 '내가 이 나이에 뭐 하고 있지?'라는 생각에 멈칫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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