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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일부 매체 상대 법적 대응 검토…“환경개선 충당부채 과소계상 주장 사실 아니다”

입력 : 2025-03-27 09:08:37 수정 : 2025-03-27 09: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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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은 지난 26일 일부 매체가 보도한 “영풍이 매년 1000억원씩 환경개선에 투자한다는 주장과 달리 실제 집행된 비용은 저조하다”는 내용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풍 본사 전경. 영풍 제공

해당 기사들은 영풍의 2024년 환경개선 충당부채가 390억원, 연평균 230억원에 불과하다며, 영풍이 주장하는 연간 1000억원 규모의 투자와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충당부채 항목만이 환경개선 투자액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유일한 지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영풍은 “충당부채는 실제 사용한 비용이 아니라 향후 발생할 비용을 현재 시점에서 추정해 회계상 반영하는 항목일 뿐이며, 이를 환경개선 투자 규모로 단정하는 것은 명백한 오류”라고 반박했다.

 

영풍은 회계상 인식한 충당부채 외에도 투자, 비용, 운영비 등을 포함해 매년 약 1000억원을 환경개선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투자는 재무상태표, 비용 및 운영비는 포괄손익계산서에 각각 반영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영풍은 2023년 1125억원, 2024년 1043억원을 집행하는 등 매년 1000억원 안팎을 환경개선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액은 4426억원에 이른다. 추가로 향후 수년간 3000억원 안팎을 환경 분야에 투자할 계획을 세워 이를 2025년부터 실행하고 있다.

 

“무방류시스템 운영비를 투자금으로 분류했다”는 일부 보도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영풍은 매년 100억원 가량의 무방류시스템 운영비를 별도로 집행하고 있으나, 해당 금액은 환경개선 투자액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영풍은 이번 보도의 배경에 대해 “기사들이 동일한 시점에 게재되고, 수치와 문장, 익명의 ‘업계 관계자’ 인용까지 유사하다”며 “누군가 악의적으로 작성해 배포한 자료를 각 언론이 검증 없이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초 작성자 및 배포자, 그리고 허위 사실을 인용 보도한 매체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풍 관계자는 “충당부채 항목만으로 환경투자를 평가하는 것은 회계에 대한 왜곡된 해석”이라며 “일부 보도가 사업보고서 내 금액만 발췌해 악의적으로 왜곡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과 다른 허위 보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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