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경찰 "송민호, 부실 복무 의혹 대부분 인정"… 재복무 여부는?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 이슈플러스

입력 : 2025-03-31 15:58:45 수정 : 2025-03-31 20:25:39

인쇄 메일 url 공유 - +

가수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의혹을 대체로 인정했다. 뉴스1

 

사회복무요원 기간 중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송민호가 경찰 조사에서 의혹을 대체로 인정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3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송민호가 3차례 출석 조사를 받았다”며 “그가 대체적으로 근무 시간 이탈에 대해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민호에 대한 압수수색 및 통신조사도 이뤄졌다”면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혐의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민호는 2023년 3월 서울 마포구의 한 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23일 소집 해제됐지만, 소집해제 약 1주일을 앞두고 부실복무 의혹이 제기됐다. 

 

한 매체는 “송민호가 근무지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DJ에 참여했다”며 “해외여행을 떠나기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송민호가 출퇴근 시간을 지키지 않았다”는 동료들의 제보가 이어지면서 부실복무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조사’를 실시했다.

 

병무청도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복무규정을 위반한 사회복무요원에 대해 징계 종류를 세분화하고 실태조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23일 병무청으로부터 송민호의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복무 태도가 문제가 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송민호의 소집해제를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신민아 '순백의 여신'
  • 신민아 '순백의 여신'
  • 차주영 '시크한 매력'
  • 수지 '청순 대명사'
  • 에스파 윈터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