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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증가에 항공권·숙박예약 피해 상담 ‘쑥’

입력 : 2025-03-31 18:26:26 수정 : 2025-03-31 18: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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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61건… 1년 새 3.5배↑
전체 소비자 상담은 8056건

해외 여행이 증가하면서 항공권, 숙박 등 예매·예약 시 피해 사례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1터미널의 모습. 연합뉴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의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는 8056건이다. 피해 품목은 의류가 1594건(19.8%)으로 가장 많았으나 뒤를 이은 항공권·숙박 등 예매·예약 서비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22년 15건에서 2023년 364건, 지난해 1261건으로 급증했다. 세부적으로는 항공권 취소 수수료 관련 상담이 2023년 276건에서 지난해 1115건으로 4배 넘게 늘었다. 시는 해외 여행 증가와 함께 온라인 여행사를 통한 최저가 항공권 구매가 보편화되며 해외 항공권 관련 취소 분쟁이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전자상거래법상 통상 계약 후 7일 이내에 위약금 없이 청약 철회가 가능하지만 항공권이나 호텔의 경우엔 이용일까지 상당 기간 남은 시점에 취소해도 이용 약관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8056건 중 3691건은 센터의 적극적인 구제로 환급을 이끌어 냈다. 1108건은 중재를 통한 계약 이행, 교환, 합의가 이뤄졌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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