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에 이어 그의 팬클럽 회원들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을 쾌척했다.
31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영탁의 팬클럽 지역 소모임인 ‘부울경 영블스(영탁앤블루스)’가 최근 경북 안동 산불 피해민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탁했다.

팬클럽은 영탁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기 위해 회원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금해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탁은 치근 고향인 안동을 포함한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영탁은 오랜 기간 전국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선행을 이어왔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폭우 등 전국 재해 발생 시 앞장서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그의 팬클럽 영블스 또한 장애인 시설과 무료 급식소, 노숙인 시설을 비롯해 명절맞이 기부까지 따뜻한 나눔에 함께 하며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손병일 경북모금회 사무처장은 “소중한 기부에 감사드리며,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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