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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플러스재단, 환기 산업 ‘중년 녹색 일자리’ 창출 시동

입력 : 2025-04-03 15:53:41 수정 : 2025-04-03 15: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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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펠·제로에너지리모델링협동조합과 협력
‘그린 홈 컨설턴트’ 양성 직무 훈련 진행

서울시가 환기 가전 기업, 에너지 컨설팅 협동조합과 함께 시니어(장년)를 위한 ‘녹색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일 힘펠, 제로에너지리모델링협동조합과 ‘그린 홈 컨설턴트(Green Home Consultant·GHC)’ 양성 및 일자리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환기 산업 분야 시니어 적합 직무 발굴 △직무 훈련 △인턴십·취업 연계 등을 추진한다. 그린 홈 컨설턴트란 공동주택 환기 시스템 유지·관리와 실내 공기질 점검, 가정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는 친환경 주거 전문가다.

김정환 힘펠 대표이사와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김하연 제로에너지리모델링협동조합 이사장(왼쪽부터)이 4월2일 경기 화성시 힘펠 본사에서 환기 산업 분야 시니어(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이번 협력은 정부의 공동주택 환기 시스템 설치 의무화 정책에 따른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 증가를 시니어 고용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만들기 위함이다. 또 서울시의 ‘2050 탄소중립 녹색도시 서울’ 추진 전략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첫 사업으로 60세 이상 시민 대상 ‘그린 홈 컨설턴트 양성 과정 직무 훈련’이 진행된다. 오는 21일부터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 직무 훈련을 마치면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김정환 힘펠 대표이사는 “재단, 조합과 협력해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고령 친화 일자리를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연 제로에너지리모델링협동조합 이사장도 “탄소 중립 시대에 시니어가 주요 실천 주체가 될 수 있게 역량 중심 훈련과 자격 인증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시니어의 경험과 기술은 녹색 전환 시대에 꼭 필요한 자산”이라며 “그린 홈 컨설턴트가 기후 위기 대응과 시니어 세대의 경제적 자립이란 두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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