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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충권 “마은혁은 공산주의자” 발언에… 민주, 징계안 제출

입력 : 2025-04-03 18:59:05 수정 : 2025-04-03 18: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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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명예훼손·모욕죄’ 해당

더불어민주당은 3일 ‘공산주의자’ 발언을 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에 대한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찬성 토론때 :공산주의자"라고 발언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사과 요구 속에 본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뉴스1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표발의한 박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징계안에서 박 의원 발언이 명예훼손·모욕죄에 해당하며, 박 의원이 국회법과 국회의원윤리강령,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날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촉구 결의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찬반토론 과정에서 강유정 민주당 의원 발언 도중 “공산주의자”라고 외쳤다. 민주당이 이에 항의하면서 회의장에서 한동안 소란이 지속됐다.

 

박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 의원이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수호해야 하는 헌법재판소’라고 했고 (제가) ‘공산주의자는 안 된다’라고 얘기했다”며 “(마 후보자는) 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해야 하는 헌재의 재판관으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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