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다플랫폼과 디피코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모두다플랫폼은 전기화물차 제조업체 디피코와 MOU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모두다플랫폼은 이번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이동형 무인 포토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형 무인 포토부스는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 신개념 시스템이다.

아울러 모두다플랫폼은 디피코 전기화물차 ‘포트로 P250’ 20대를 구매, 강원도 내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차량들은 전통시장 배달과 신한은행 상생공공앱 땡겨요와 같은 배송 서비스에 활용된다. 은퇴자들에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근무 조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협력이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내 소비가 활성화되면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결국 지역경제 전반에 선순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백승 디피코 경영지원본부 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이동형 무인 포토부스와 같은 혁신적인 아이템을 선보이는 동시에 포트로 차량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원도 내 소상공인 및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재득 모두다플랫폼 대표는 "은퇴자들의 일자리 부족이 소비력 감소로 이어지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강원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니어 일자리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실천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 대표는 강원도청년소상공인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모두다플랫폼은 강원도, 강원테크노파크, 고등기술연구원 후원으로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백승 디피코 경영지원본부 팀장은 강원청년소상공인협회 사무국장이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