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모바일 채팅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일시 지연 현상을 보였다.
이날 카카오에 따르면 오전 11시24분쯤부터 32분까지 8분 동안 카카오톡이 일시 장애를 일으켰다.
메시지를 보내도 가지 않거나, 상대방이 보낸 메시지가 두 번 수신되는 등의 일이 발생했다.
일부 사용자는 로그인이 되지 않는 일도 경험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순간 트래픽 폭증으로 일부 이용자에게 일시적으로 메시지 발송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며 “긴급 대응을 통해 조치 완료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헌재의 탄핵 선고와 동시에 트래픽(이용량) 급증에 따라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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