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코♥’ 김수미, 불같은 사랑에 혼전임신 “군대 휴가 나왔는데 한 방에...”

개코와 김수미. 인스타그램 캡처.

김수미가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혼전임신으로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연예인 남편보다 돈 잘 버는 화장품 CEO ‘개코’ 와이프 김수미, 첫 만남부터 출산썰까지(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수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 개코를 언급했다.

이날 김수미는 개코와 14년 차 부부라고 밝혔다. 연애도 5년간 했다고. 이에 프로필을 보던 이지혜는 “2011년 5월에 결혼했는데 아들이 같은해 9월생이다”라고 서두를 열었다. 김수미는 “불같은 사랑이었냐”는 질문에 “네 (아이가) 생겨서”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현재 첫째 아들 태우는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라고 한다. 김수미는 “중2병이 좀 왔다”며 “말을 잘 안 듣고 한 번 나가면 집에 잘 안 들어온다”고 토로했다. 친구들이랑 PC방을 가고 이러는데 상대하는 게 정신적으로 힘들 정도.

김수미가 임신과 출산을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다만 남편인 개코의 경우 자신이 많이 놀아봤기에 아들을 이해하는 것 같다는 것. 그는 “전 범생이라 이해가 안 가고...”라고 고충을 전했다. 실제로 김수미는 미국의 명문대학교 중 하나인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이지혜는 “근데 딸 태이랑은 인스타 보니까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다. 김수미는 “확실히 딸이 애교도 되게 많고 귀엽다”며 “너무 빨리 크는 게 보여서 아쉽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에 이지혜는 “아직 41세니까 셋째를 도전해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수미는 이지혜에게 “언니는 입덧이 없었냐”며 “저는 입덧으로 죽을 만큼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거의 6개월까지 하고 누워서 토하고 화장실은 거의 기어갔던 상황. 그는 “살이 40kg까지 빠졌다”며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힘들었는데 또 둘째를 가지더라”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남편과는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냐”고 궁금증을 표했다. 김수미는 “미국에 있다가 잠깐 한국에 왔을 때 소개팅을 비슷하게 했다”며 “3개월 뒤에 다시 미국에 가야 했는데, 남편이 가지 말라고 해서 못 갔다”고 웃어 보였다.

그러던 중 개코가 군대에 가야 하는 시기가 겹쳐 잠깐 미국으로 들어갔다고. 이에 이지혜는 “그럼 아이는 언제 생긴 거냐”라며 “군대에 있을 때?”라고 감탄했다. 김수미는 “휴가 나왔을 때 한 방이었다”며 “둘째도 한 방에...”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