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부터 2차 참가자 모집
서울 용산구가 25개 자치구 최초로 임산부에게 1인당 최대 50만원 상당의 생활체육 프로그램 수강을 지원하는 사업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맘애(愛)쏙 튼튼맘 생활체육 지원 사업’을 통해 이달부터 올해 11월까지 임신 16~26주 및 출산 6개월 이내인 구민 100여명에게 기구 필라테스, 산전 요가, 산후 트레이닝, 산후 소그룹 수영 등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은 구문화체육센터가 주관한다. 센터는 지난달 첫 참가자를 모집해 1차로 43명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출산을 앞둔 한 참가자는 “기구 필라테스와 산전 요가 프로그램을 신청했다”며 “무료로 질 높은 강좌를 들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는 다음 달 2∼23일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구의 2025년도 공공 체육 시설 운영 종합 계획에 따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부터 약자와의 동행까지 4대 분야 16개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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