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희 "3년째 열애 중…유재석이 결혼 독촉해"

코미디언 남창희가 비연예인과 3년째 연애 중이라고 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조세호,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창희는 "연애한 지 3년 정도 됐다"며 "(결혼까지 하려고) 노력 중인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고 잘 만나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유재석이 결혼을 강력히 추천했다며 "재석이 형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도 묻지도 않고 계속 그냥 결혼하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홍진경이 "오빠는 자기 결혼 생활이 행복한가봐"라고 추측하자 남창희는 "무조건 결혼하라고 지금도 늘 항상 전화만 하면 '결혼해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를 만나는 것만 봐도 좋은 사람일 거라고 결혼하라고 하신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MC들은 과거 홍진경이 딸 라엘이가 조세호, 남창희 같은 남자들은 만났으면 한다'고 말한 데 대해 "어떤 점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냐"고 물었다.

홍진경은 "연애는 조세호 같은 남자랑, 결혼은 남창희 같은 남자랑 하면 좋겠다"며 "조세호는 그 당시 친구들을 너무 좋아해서 결혼보다 연애 상대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세호가 결혼하고 많이 자제하더라"며 달라진 조세호의 모습을 언급했다. 조세호는 "결혼 후엔 일찍 집에 들어가려고 한다. 약속도 많이 줄였다"고 답했다.

<뉴시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