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칼로 찔리며 놀림 당해" 윤남노, 호주 유명 레스토랑 괴롭힘 폭로

관련이슈 이슈플러스

입력 : 2025-04-13 11:33:42 수정 : 2025-04-13 11:34:33

인쇄 메일 url 공유 - +

윤남노 셰프가 과거 시드니 유명 레스토랑에서 심한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윤남노 셰프가 과거 시드니 유명 레스토랑에서 심한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윤남노 셰프가 후배 셰프들과 신메뉴를 테스트하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윤남노는 후배 중 한 명이 곧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다고 하자, 여러 가지 조언을 건넸다. ‘마스터셰프코리아’ 출연 이후 취업이 안됐다는 그는 “얼굴이 팔려서 업장에서 부담스럽다더라. 그래서 호주에 갔다"며 본인의 호주 워킹 홀리데이 경험담을 꺼냈다.

 

윤남노는 “호주 갈 때 30만 원 들고 갔다. 바로 상추 농장으로 갔다”며 상추농장에서 한 달 동안 일한 끝에 그 돈으로 시드니에 입성했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설거지만 해도 좋으니 써달라’고 레스토랑을 다 들쑤셨지만 받아주지 않았다고.

 

윤남노 셰프가 과거 시드니 유명 레스토랑에서 심한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윤남노는 수많은 지원 끝에 결국 꽤 유명한 레스토랑에 입사하게 됐지만 “너무 힘든 일을 많이 겪었다”며 “아직도 울컥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허브 뜯는데 옆에서 툭 치는 거다. 놀리는 거다. 칼질을 섬세하게 해야 해서 칼질만 봐도 피곤한데 뒤를 계속 봐야 한다. 뒤에서 쳐서 내 칼로 손을 찌르게 한다”며 충격적인 사연을 전했다.

 

이어 “뭐라고 하면 안 그랬다고 한다. 레스토랑 밑에서 매일 맥주 마시며 울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도망치는 게 더 창피해 버텼다는 윤남노는 “쫄지마”라며 후배의 새로운 앞날을 응원했다.

 

한편, 윤남노는 지난해 방영된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에서 흑수저 셰프 ‘요리하는 돌아이’로 참가해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서울 성동구에서 레스토랑 ‘디핀’을 운영 중이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고윤정 '깜찍한 볼하트'
  • 고윤정 '깜찍한 볼하트'
  • 오마이걸 효정 '사랑스러운 하트 소녀'
  • 신현지 ‘완벽한 비율’
  • 노정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