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남선알미늄, 美 GM ‘올해의 공급사’ 14년 연속 선정

GM이 ‘올해의 공급사’에 선정된 우수 기업에 수여한 트로피. SM그룹 제공

SM그룹은 23일 제조 부문 계열사 남선알미늄이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GM)가 선정·발표하는 ‘올해의 공급사(Supplier of the YearSOY)’에 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GM의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 연속 올해의 공급사에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김원연 영업구매본부장(상무) 등이 수상자로 참석해 트로피를 받았다.

‘올해의 공급사’는 GM이 평가항목별 성과가 뛰어난 전세계 우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공급능력과 품질, 기술 등을 종합 심사해 매년 시상한다.

주요 범퍼 시스템과 함께 산하의 금형사업부문인 SM정밀기술에서 한국GM에 납품하고 있는 중대형 사출금형과 부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측은 금형 설계와 제작부터 사출·도장·조립까지 구축한 일괄 생산 시스템으로 수익성 향상과 시장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정순원 대표이사는 “14년 연속 ‘올해의 공급사’ 선정은 당사 제품과 기술의 우수성, 혁신성, 생산성이 GM으로부터 다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며 “안주하지 않고 신기술 개발에 더욱 정진해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글로벌 협력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