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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전북·충남 접경지 축제 공유차로 다닌다

입력 : 2025-04-26 07:15:54 수정 : 2025-04-26 07: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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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도3군 대표 축제 공유차로 연결
6시간 이상 체류하면 70%까지 할인

지역의 경계를 접한 충북 영동군과 전북 무주군, 충남 금산군이 공유차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다.

 

26일 영동군에 따르면 3도3군 관광협의회는 지난 16일 ㈜쏘카와 ‘연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간 연계관광을 위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서다.

 

오는 9∼10월까지 충북 영동군 일원에서 열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포스터. 영동군 제공

협약 내용은 연계관광 활성화 상품 개발 및 할인 혜택 제공, 공동 홍보활동 추진, 지속 가능한 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공유 차량을 활용한 지역 간 관광 이동 편의 제공이 중점이다.

 

올해는 영동과 무주, 금산 지역 대표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공유차를 타고 해당 지역을 방문해 6시간 이상 체류하면 이용 요금의 70%를 할인받는다. 대표 축제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 무주산골영화제, 반딧불축제, 금산세계인삼축제 등 3개로 6월, 9월, 10월에 열린다. 축제가 열리지 않는 기간인 5월, 7월, 8월, 11월에는 55% 할인 혜택을 적용된다.

 

3도3군 관광협의회는 이번 관광상품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거점에 ‘쏘카존’ 설치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 협의회는 충북 영동군과 전북 무주군, 충남 금산군이 지역 간 경계를 넘어 관광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7년12월 출범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영동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더 많은 여행객이 자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국악엑스포를 비롯한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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