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은 지역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창신대,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와 산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영주택은 “이번 협약은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과제 속에서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취업-성장-정주가 연계된 학생 성장 지원 시스템 구축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형 트랙 운영 △지속가능한 산학 거버넌스 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다.
서재갑 부영주택 대표이사는 “기업이 지역 교육과 긴밀히 연계하는 것은 인재 확보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경희 창신대 총장은 “산업과 교육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영주택은 내년 3월부터 2031년 2월까지 5년간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운영에 나선다. 부영주택은 창신대와 함께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졸업 후에는 지역 내 취업·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영주택은 “교육과정 종료 후에도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진로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보호 장치와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영그룹이 2019년 인수한 창신대는 7년 연속 신입생 전원에게 ‘1년 전액 장학금(간호학과 50% 지원)’을 제공하고, 부영그룹의 레저 사업장과 연계한 실습학기제·인턴십 제도인 ‘부영트랙’을 운영 중이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