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조사에선 이재명 43% 압도적 1위
범보수 진영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경선 후보가 선두였던 김문수 후보를 제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후보 지지율은 14%로 선두에 올랐다.
이어 홍준표 후보 11%, 김문수 후보 10%,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9%, 안철수 7%,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6% 등의 순이었다.
한덕수 대행의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40%가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출마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은 47%였다.

보수 진영의 대선 승리를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거리두기가 필요한 지에 대해선 응답자의 63%가 ‘동의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전체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43%를 얻으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 10%, 한덕수 대행 9%, 김문수∙홍준표 후보 각각 7%를 기록했다. 이 후보 지지율은 범보수 주자들의 지지율을 모두 더한 것보다 5%포인트 높았다.

정권 교체를 지지하는 여론(54%)도 정권 연장(36%) 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36%, 조국혁신당 3%였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 23∼24일 이틀 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로,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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