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고현정, 아들 향한 그리움… 앳된 사진 올리며 "정말 그립다" 가슴 ‘찡’

관련이슈 이슈플러스

입력 : 2025-04-27 11:23:52 수정 : 2025-04-27 20:05:43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배우 고현정이 어린 시절 아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회상했다.  

 

지난 26일 고현정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완연한 봄 오래된 것들을 찾아봤다”는 글과 함께 옛날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고현정이 어린 시절 아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회상했다. 고현정 인스타그램 갈무리

 

공개된 사진에는 1990년 10월 앳된 외모로 거울 셀카를 찍고 있는 고현정의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고현정이 수영장에서 아들로 보이는 갓난아기를 품에 안고 볼 뽀뽀를 하고 있다.

 

고현정은 과거 메모 사진들도 공유했다. 메모에는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게 싫어. 어떻게 가까워지는지 모르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엔 사랑스러운 게 하나도 없다. 반면 내 몸에서 우연히 나오는 현상 중 가장 사랑하는 것 ‘재채기’”, “난 정말 참으로 겨울이 좋다. 겨울에 모여서 같이 귤 먹고 차 마시고 음식도 만들어 먹고. 정말 그립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고현정이 어린 시절 아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회상했다. 고현정 인스타그램 갈무리

 

고현정은 1995년 24세 당시 SBS 드라마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오른 직후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과 결혼하며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슬하에 아들 1명과 딸 1명을 뒀으나, 결혼 8년 만인 2003년 합의 이혼했다.

 

이후 2009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결혼과 이혼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한 바 있다. 당시 고현정은 “조금 더 내면적으로 성숙한 상태에서 결혼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결혼을 너무 일찍 한 것 같아 아쉽다”며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고 하더라도 그때의 순수한 열정이 없을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1월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고현정은 아이들에 대해 “살이를 같이 안 해서 쑥스럽고 친하지 않은 감정을 느꼈을 때, 친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며 “그 감정이 들면서 너무 슬펐다. 없어진 거니까 채울 수 없지 않으냐. 많이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고현정은 오는 9월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사마귀’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
  • 조이현 '청순 매력의 정석'
  • 에스파 지젤 '반가운 손인사'
  • VVS 지우 '해맑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