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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후보 확정에…혁신당 “함께 뛰겠다” 개혁신당 “독재체제 재확인”

입력 : 2025-04-27 20:55:23 수정 : 2025-04-27 21: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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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이재명 공식 지지 선언
개혁신당 “우리가 알던 민주당 죽어”

조국혁신당은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공지에서 “혁신당은 독자 후보 선출 대신 민주 진보 진영과 헌정 수호 세력을 대표하는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후보는 민주당의 대선 후보이자, 혁신당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선후보로 선출된 후 수락연설을 하기 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김 권한대행은 “혁신당은 37일 뒤, 이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이 후보가 요청하신다면, 혁신당은 약속드린 대로 후보의 공식 지원 세력으로서 기꺼이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당은 사회권 선진국 건설과 제7공화국 수립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며 “이제 이 정책들을 새로운 정부의 국정과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야5당 합의 이행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반면 개혁신당은 “이재명의 독재체제만 재확인했다”고 비판했다.

 

정인성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역시나 투표는 하나마나였다”며 “민주당에서 더 이상 노무현 정신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은 우리가 알던 민주당이 죽었음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이재명의 민주당은 ‘비명횡사’라 불리는 무자비한 숙청, ‘수박밟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좌표찍기와 조리돌림은 모두로 하여금 자기검열에 빠지게 했다”며 “반대토론은 꿈도 꿀 수 없게 되었고, 이재명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사상검증을 통과한 자들만 남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민주당은 참여보다는 배제를, 민주가 아닌 독재를 선택했다. 노무현 정신은 오늘부로 사망했고, 개딸왕 이재명은 대관식을 가졌다”며 “이재명의 목적은 민주당을 넘어서 대한민국을 개딸 독재체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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