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학급 학생이 흉기 난동을 부려 본인 포함 6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2학년생 A군이 흉기를 휘둘렀다.
이 때문에 교장과 주무관 등 총 5명이 얼굴, 복부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중상 3명, 경상 2명이라고 전했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교직원에 흉기를 뺏긴 뒤 인근 공원으로 달아나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교육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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