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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모두 뭉쳐 이재명과 싸워야…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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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8 11:00:05 수정 : 2025-04-28 11: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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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먹사니즘’이라는 가면을 확실하게 찢어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 후 “89.77%(이 후보의 당내 경선 누적 득표율)의 의미를 찢지 못하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왼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연합뉴스

김 후보는 이 후보를 겨냥해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능가하는 새로운 제왕이 나타났다”며 “국민의힘보다 민주적이지 않은, 가장 반민주적인 후보가 민주당의 이름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회에서 한 것을 보면 군사독재보다 더한 탄핵을, 특검을, 악법을 계속 만들어 기업을 다 쫓아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아돌프) 히틀러도 과반 이상 득표한 적이 없었다. DJ보다 20% 이상 (득표율이) 높이 올라 갔는데, 이런 대한민국 정치는 없었다”며 “이재명이 당선되면 민주주의가 사라질 것이란 얘기는 선동이 아니고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을 다 정신병원에 보내는 것은 안 된다”며 “저런 흉악스러운 욕을 하고 대통령이 되면 교육을 어떻게 시키느냐”고도 꼬집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서는 아스팔트와 광화문에서 뜨겁게 싸웠다. 모두가 뭉쳐서 이재명과 싸워야 한다”며 “민주라는 이름 아래 독재를 하는. 정신병원 집어넣을 수 있다는 사람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 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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