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韓·북미 신제품 먼저 선봬
LCD TV서도 리더십 확대 나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선두주자인 LG전자가 나노기반 고색재현 디스플레이(QNED) TV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나섰다.

LG전자는 5월 초 한국과 북미 등을 시작으로 2025년 QNED TV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진화한 나노입자 기반 고색재현 기술을 폭넓게 확장해 적용하면서 색 재현율을 높였고,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지를 측정하는 ‘컬러볼륨’ 100% 인증도 획득했다. 제품 유형도 43형 중소형부터 100형 초대형까지 풀라인업을 갖췄다. LG전자는 올레드 TV에 적용했던 혁신 기술을 QNED TV에도 대거 이식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최대 4K·144㎐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무선으로 전송하는 무선 AV 전송 솔루션과 손쉬운 사용성을 강조한 5대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했다. 또 LCD TV 중에서도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만큼, 기존 대비 70% 성능을 높인 AI 화질·음진 엔진 ‘알파 8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압도적 자발광 화질의 올레드 TV와 진일보한 기술을 대거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의 듀얼 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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