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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20주년’ 고려대, 잇단 익명 거액 기부

입력 : 2025-04-28 21:02:06 수정 : 2025-04-28 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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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초 325억에 이달만 100억 모금

올해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에 익명의 거액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이번 달에만 두 명이 각각 70억원과 30억원을 기부해 총 100억원이 모금됐다. 올해 초에도 125억원과 200억원 규모의 익명 기부가 있었다.

28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번에 기부한 익명의 후원자들은 “고려대가 인류의 미래에 공헌하는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대학’이 되길 바란다. 기부자의 이름보다 기부하는 의미를 강조하고 싶다”는 뜻에서 익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별도의 기부식도 열리지 않았다. 고려대는 이렇게 모인 기부금을 자연계 중앙광장과 인문관 신축, 기금교수 임용, 다문화 인재 장학금, 글로벌 학술 포럼 등 대학의 핵심 사업에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 달 5일 기공식을 갖는 자연계 중앙광장은 미래 과학 인재와 연구자들이 모이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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