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과 주변을 조명으로 꾸며 랜드마크로 만드는 관련 사업 예산이 경북도의회 심사에서 전액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경북도청 빛의 공원 조성' 사업 예산 15억원을 전액 삭감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도는 청사 일대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안을 마련해 추경안에 반영했다.
하지만 최근 열린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에서 해당 예산이 모두 깎였다.
도의회 관계자는 "예산 적정성과 상세 계획에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다 도내 대형 산불 피해 상황도 고려돼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고 말했다.
안동=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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