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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폭염 저감 시설’ 조기 가동…그늘막 등 증설 예정

입력 : 2025-04-28 21:41:03 수정 : 2025-04-28 21: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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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가 이달 초부터 다양한 ‘폭염 저감 시설’을 조기 가동해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구는 매년 5∼9월 운영하던 폭염 저감 시설을 올해 무더위로 인한 주민들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가동을 앞당겼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광진구의 폭염 저감 시설 중 하나인 ‘스마트 쉼터’ 모습. 광진구 제공

구는 239곳에 그늘막, 18곳엔 스마트 쉼터를 운영 중이다. 물을 인공 안개로 바꿔 분사해 온도를 3∼5도 낮춰 주는 쿨링 포그는 광진광장, 광진숲나루, 구의공원, 아차산, 중곡어린이공원 등 5곳에 있다. 구는 다음 달 노룬산골목시장과 자양전통시장 내 쿨링 포그를, 올해 안엔 19곳에 그늘막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6월 말부터 8월까지 ‘광진 생수터’도 선보일 방침이다. 공원, 등산로 입구 등에 냉장고를 두고 구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김경호 구청장은 “기후 변화로 폭염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만큼 구민들의 건강·안전을 지키기 위한 폭염 저감 시설 확충과 체계적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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