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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교통비 부담 커진다”… 수도권 지하철 요금 6월 28일부터 150원↑

입력 : 2025-04-29 09:50:48 수정 : 2025-04-29 09: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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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서울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은 오는 6월 28일부터 150원 인상된다. 연합뉴스

 

오는 6월 28일부터 수도권 지하철 교통카드 기본요금이 150원 오른다.

 

29일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최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1400원인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은 인상 후 1550원이 된다. 청소년 요금은 800원에서 900원,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100원, 50원씩 오른다. 현금으로 구매하는 1회권 요금도 일반과 청소년 모두 1500원에서 1650원으로 올라간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서울교통공사의 재정 적자 해소를 위해 추진된 요금 조정의 두 번째 단계다. 당초 300원 인상을 계획했으나 공공요금 인상 부담을 고려해 150원씩 나눠 인상하는 방식을 택했다. 지난해 10월 7일에 이어 8개월 만에 추가로 요금이 오르게 된 셈이다.

 

인상된 요금은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도에도 적용된다. 최종 인상 시점은 서울교통공사 등 각 운송기관의 이사회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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