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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이재명 ‘박정희 참배’에 “좋게 봤다” 호평

입력 : 2025-04-29 10:19:45 수정 : 2025-04-29 10: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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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좋은 대통령 되게 노력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공동취재

 

더불어민주당 대선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29일 “이재명 대선 후보가 현실적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라며 “그 분이 좋은 대통령이 되게 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윤 전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재명 후보를 돕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분이니까 가능한 그 분이 좋은 대통령이 되게 하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장관은 차기 대통령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에 대해서는 “뭐니 뭐니 해도 국가 운영을 책임진 분은 경제가 최우선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안보도 중요하지만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줘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이재명 대표가 경제 쪽에도 나름대로 전문성이 있고 문외한은 아니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가 전날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데 대해서는 “좋게 봤다”고 호평했다. 윤 전 장관은 “우리 국가를 맡아서 통치했던 분들이고 공과가 다 있으니까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인정하면 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출마를 고심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 대행이 어떤 형태로 가세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것을 국민들이 좋게 받아들일까.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지금 하고 있는 소임을 다 끝내면 자기 소임을 다 하는 것 아닌가”라며 “소임을 다 하면 거기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있을 것 아닌가. 그 다음 평가에 따라 새로운 정치적 가능성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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