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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전주 주택가 원룸 주차장서 불… 40대 입주민 전신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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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9 15:56:39 수정 : 2025-04-29 15: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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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원룸 주차장에서 불이 나 입주민이 전신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불은 한 30대 여성이 자신의 차량 안에서 불을 피우다 옆 차량 등으로 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전북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1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원룸 건물 1층 개방형 주차장에서 불이 나 35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원룸 원룸 주차장 바로 위층에 있던 주민(40대·여)이 전신에 화상을 입어 소방헬기를 통해 전문 치료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입주민 6명도 연기를 들이마셨고, 이 중 호흡곤란 등을 호소한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불은 주차장에 있던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에서 시작돼 옆에 주차된 승용차에 옮겨붙으면서 건물 전체로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SVU에서 불을 피운 A(30대·여)씨를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그는 이날 자신의 차 안에서 불을 피워 인접한 차량과 건물로 확산한 결과를 낳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불을 피운 뒤 차에서 빠져 나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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