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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노후상가 건물 화재로 1명 연기흡입…을지로 교통통제

입력 : 2025-05-28 20:36:06 수정 : 2025-05-28 20: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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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대응 2단계…심한 연기 속 소방관 446명·차량 105대 동원 진화 중

28일 오후 3시 25분께 서울시 중구 산림동의 한 노후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건물 3층에 있던 7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세운상가 인근 재개발 예정지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뉴스1

불은 건물 내 창고에서 발생해 점차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며,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37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100대와 포크레인 5대, 인력 446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은)재개발 지역으로 74개 점포가 영업 중이며, 대부분 건물 공간이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며 "다량의 가연물이 내부에 존재하고 진입로가 협소해 진압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세운대림상가 인근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을지로3~4가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뉴시스

이 화재로 을지로 4가에서 3가 방향 차로가 전면 통제되며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중구청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화재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해 을지로 4가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며 "주민은 창문닫기,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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