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억대 금품수수 의혹’ 현직 경위 구속 기로… 사건 무마 대가 의심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5-28 20:21:47 수정 : 2025-05-28 20:21:46

인쇄 메일 url 공유 - +

검찰이 지난 2020년 사건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피의자에게 수억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현직 경위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이 함께 쓰고 있는 서울 서초동 법원청사 전경. 연합뉴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공무상비밀누설,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정모 경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의정부경찰서에서 팀장 직위를 맡고 있는 정 경위는 2020년 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수억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26일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정 경위를 체포하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7일 정 경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정 경위가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금품이 윗선까지 전달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소현 '심쿵'
  • 김소현 '심쿵'
  • 조이 '사랑스러운 볼콕'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