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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첫 NSC 주재… “안보는 사전예방 중요”

입력 : 2025-07-10 21:01:36 수정 : 2025-07-11 00:38:22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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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요 현안 대응방안 논의
“北 변수까지 종합적으로 살펴야”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취임 후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고 하반기 안보 현안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주재한 첫 NSC 전체회의가 열렸다며 “올 하반기 예상되는 주요 안보 현안을 미리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가 안보는 언제나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요동치는 국제 질서의 변화는 물론 국내 정치 상황과 한반도 특수성을 반영한 북한 변수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 모두 한마음으로 국익을 최우선으로 평화와 실용, 국민 안전에 매진해야 한다”며 “단절된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또 “남북 간 평화 공존이 우리 안보를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 취임 40여일 만에 열린 첫 NSC 전체회의는 이날 오후 4시40분부터 약 2시간10분간 이어졌다. 회의에서 한·미 관세·안보 패키지 협상 등의 현안이 다뤄졌느냐는 질문에 강 대변인은 즉답을 피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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