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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 故박보람 추억하며 ‘뭉클’...“어린 나이에도 노래를 정말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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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08 17:55:22 수정 : 2025-08-08 18:00:51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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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존박. 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 캡처.

 

가수 존박이 ‘슈퍼스타K’에 함께 출연했던 가수 고(故) 박보람을 떠올렸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에는 ‘5년 만에 푸는 슈스케2 비하인드&레전드 무대 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수 강승윤, 허각, 장재인, 김지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존박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이하 ‘슈스케2’) TOP 11 출신 멤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그는 “15년 전 했던 슈퍼스타 K2의 뒷이야기를 전하려고 한다”며 “추억의 노래들도 오랜만에 불러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고 고백했다.

 

존박이 '슈퍼스타K2'를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 캡처.

 

이들은 서로가 꼽았던 우승 후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승윤과 허각은 존박을 뽑은 상황. 이에 “일단 ‘어차피 우승은 존박’이라는 말이 나왔다”며 “일단 아메리칸 아이돌에 대한 기대감이 사람들이 엄청 컸다”고 설명했다.

 

다만 존박은 “객관적으로 노래를 봤을 때 저는 너무 많이 부족했다”며 “가요를 소화할 능력이 안됐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내가 생각한 보컬은 허각이었고, 음악성은 장재인, 다크호스는 박보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세월이 가면’을 부르는 박보람의 모습이 자료 화면으로 나왔다. 존박은 “보람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정말 잘했다”며 “그래서 나는 사실 그 3명을 되게 우러러봤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앞서 박보람은 지난해 4월11일 오후 9시55분경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지인의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관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날 오후 11시17분경 향년 30세의 나이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부검 결과 사인은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한편 박보람은 2010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 후 ‘예쁜 사람’, ‘연예할래’, ‘애쓰지 마요’ 등을 발매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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