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 프로듀싱·작곡 등 맡아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은 ‘발라드 황제’ 신승훈(사진)이 10년 만에 정규 음반을 낸다.
28일 소속사 도로시컴퍼니에 따르면, 신승훈은 다음 달 23일 정규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스(SINCERELY MELODIES)’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앨범 메시지를 관통하는 수록곡을 다음 달 10일 선공개한다.
신승훈이 정규 앨범을 선보이는 건 2015년 10월과 11월 각각 파트1과 2로 나누어 공개한 정규 11집 ‘아이 엠 &아이엠(I am… &I am)’ 이후 처음이다.
‘신시얼리 멜로디스’는 ‘마음으로부터 완성된 멜로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신승훈이 전곡 프로듀싱과 작곡에 나서는 등 앨범 제작 전반 작업을 직접 진두지휘했다.
신승훈은 1990년 ‘미소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하며 140만장이라는 기록적인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1집부터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음악방송 14주 연속 1위, 한국 골든디스크 역사상 최다 수상, 한국 가요 음반 역사상 최대 누적 판매량 1700만장을 넘기며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발라드 황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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