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다섯’, ‘이태원 클라쓰’, ‘원더풀 고스트’, 영화 ‘좀비딸’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귀여움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 해낸 배우 최유리가 근황을 전했다.
19일 최유리의 SNS에는 최유리가 웰니스 식음료 기업 작심랩의 모델로 발탁된 소식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선 공개된 캠페인 화보 속 최유리는 상큼한 양갈래 헤어스타일에 특유의 러블리한 미소를 짓고 있어 네티즌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드라마 이태원클라쓰부터 최근 누적 관객 수 550만의 좀비딸에 이르기까지 어린 나이지만 차분히 다채로운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최유리의 건강한 에너지와 매력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일상 속 웰니스 루틴’ 메시지와도 잘 맞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앞서 최유리는 2016년 주말 밤을 책임졌던 KBS2 ‘아이가 다섯’에서 막내 우주 역을 맡아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각각 사별과 이혼으로 배우자를 잃은 주인공들이 새로운 사랑을 하고, 두 가족이 하나가 돼 가는 과정을 담아내며 현실적인 어려움과 극복에 초점을 맞춰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한 작품이었다.
최유리는 극중 재혼가정의 막내 우주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안재욱과 알콩달콩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최유리는 마동석과 호흡을 맞춘 영화 ‘원더풀 고스트’에서 마동석에 뒤지지 않는 입담과 귀여운 말대꾸를 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화제를 모았던 해당 장면이 모두 애드리브로 연기했다고 밝혀져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원더풀 고스트’는 딸 앞에선 바보지만 남 일에는 1도 관심이 없는 유도 관장 장수(마동석)에게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고스트 태진(김영광)이 딱 달라붙어 벌어지는 예측 불가 수사 작전을 그린 영화다. 극중 장수의 하나뿐인 딸 도경 역을 완벽히 소화해낸 최유리는 코끝이 시큰해지는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선보여 또 한 번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그는 최근 흥행열풍을 일으킨 ‘좀비딸’을 통해 충무로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최유리는 본능에 충실하면서도 깊은 감정을 지닌 좀비 ‘수아’를 섬세하게 표현해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인기 웹툰이 원작이었던 이번 작품에서 최유리는 원작 팬들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키면서 연기력으로 실사화의 부담감을 털어냈다.

아역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을 소화해온 최유리는 첫 스크린 주연 도전에서 ‘합격점’이라는 성과를 얻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최유리의 활발한 활동에 네티즌들은 “‘아이가 다섯’에서 귀여웠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컸구나”, “좀비딸 수아가 마동석 딸이었구나”, “이제는 귀여움보다는 성숙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잘 자랐네”, “어렸을 때부터 완성형 미모였다” 등의 따뜻한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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