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얄미운 사랑’ 속 이정재의 AI 비서로 깜짝 등장했다.
정은지는 지난 4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 목소리로 특별 출연해 작품에 활력을 더했다.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의 디스 전쟁, 팩트 폭격, 편견 타파 드라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별의별 사건이 터지는 스펙터클한 연예계에 얄미운 악연으로 얽힌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케미스트리가 색다른 웃음 속 공감과 설렘을 선사한다.
‘얄미운 사랑’에서 정은지는 국민 배우 임현준(이정재 분)의 AI ‘수지’ 역을 맡았다. 이날 2화 에피소드에서 연기에 대한 고민을 쏟아내는 현준에게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라고 답하며 그에게 용기를 실어줬다.
이 외에도 수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달라는 현준의 요청에 “사람이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갈 때는? 철들 때”라고 답하며 유머 감각을 뽐냈다. “기분이 너무 안 좋다”라는 투정에는 “힘든 하루셨군요”라고 그를 위로하는 등 AI로 완벽히 빙의한 듯한 연기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은지는 정확한 발음과 깔끔한 호흡으로 귀에 쏙쏙 박히는 연기를 펼쳐 마치 실제 AI 음성을 듣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목소리 연기만으로 톡톡 튀는 존재감을 뽐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믿고 보는 배우’ 수식어를 증명했다.
정은지의 목소리 활약이 계속될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한편, 정은지는 가수로서의 행보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인국과 함께 부른 ‘올 포 유(All For You)’ 2025 버전 밴드 라이브 영상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해당 영상은 공개 약 7개월 만인 지난달 29일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며 ‘믿고 듣는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영상 속 음원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OST로, 13년 만에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이 한층 더 깊어진 감성으로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노래와 연기 모두 자신의 색으로 풀어내며, 가수와 배우로서 활약을 이어가는 정은지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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