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라가 유방암 투병 이후 베트남에서 새 삶을 살아가는 근황을 전했다.
김희라는 6일 방송된 MBN 교양 예능 '특종세상'에서 5년 째 베트남에서 투어 가이드로 생활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앞서 그는 '대장금' '이산'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를 비롯 약 1800편에 출연했다. 그러다 돌연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았다. 암 수술 이후 항암 치료 18번, 방사선 치료 33번을 버텨야 했다.
다행히 5년 뒤 완치됐으나 몸은 망가져 더 이상 배우 활동을 할 수가 없었다.
김희라는 "배우 일을 할 수 있을까 싶어 간절한 마음으로 베트남에 가게 됐다"라며 투어 가이드로 일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김희라는 투병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외로움이었다고 고백했다.
이혼한 지 10년이 넘었다는 그는 "아플 때 옆에 가족이 없어 너무 무서웠다. 다른 사람들은 남편에게 병간호도 받고 응석도 부리지만 나는 온전히 혼자 버텨야 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혼과 암투병이라는 이중고가 겹쳤지만 김희라는 아픔의 시간을 딛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삶의 활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전해진 김희라의 근황에 누리꾼들은 "쾌차하세요", "이 분 모르는 분이 없을 텐데", "너무 익숙한 얼굴이다", "저도 환우인데 응원합니다" 등 격려를 이어갔다.
사진=MBN 교양 예능 '특종세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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