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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수도권에 '예상보다 많은 눈'…'돌풍에 눈보라' 주의

입력 : 2025-12-04 17:35:32 수정 : 2025-12-04 17: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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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 3∼8㎝…서울 등 나머지 수도권도 2∼6㎝
내일까지 강추위…아침 출근길 '빙판·도로살얼음' 주의

경기만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4일 퇴근길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짧은 시간이지만 시간당 1∼3㎝, 최고 5㎝씩 눈이 쏟아지겠다.

오후 4시 20분 현재 서해 섬과 인천 강화, 충남북부서해안, 강원북부내륙·산지에는 이미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으며 서울도 1시간 내 눈이 내릴 전망이다.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북부, 경북서부내륙·북동내륙·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 제주에 이날 밤까지 눈과 비가 이어지겠다. 전북서해안·동부와 경남서부내륙, 제주는 5일 새벽까지 강수가 계속되기도 하겠다.

예상 적설은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산지 3∼8㎝, 경기북동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강원중남부내륙·산지 2∼6㎝, 세종·충남북부내륙·충북중부·충북북부·울릉도·독도 1∼5㎝, 나머지 지역 1㎝ 안팎 또는 미만이다. 경기북동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예상 적설이 이전 예보보다 늘어났다.

서울·인천·경기북부에는 이날 저녁(오후 6∼9시)까지 시간당 1∼3㎝, 최고 5㎝씩 눈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산지는 밤까지 이러한 폭설이 내릴 때가 있겠다. 세종과 충남북부내륙, 충북북부는 밤 한때 시간당 1∼3㎝씩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눈이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기도 하겠다"면서 대비를 당부했다.

금요일인 5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눈이 내리면서 5일 출근길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을 조심해야 한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대부분 지역 기온이 -5도 안팎에 그치겠으며 경기북부내륙·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경북북동산지는 -10도 아래로 내려가겠다.

낮 기온은 전국적으로 5도(강원내륙·산지는 0도) 안팎에 머물겠다.

4일 밤 서울에 강설이 예보되자 서울 종로구청 관계자들이 종로구청 제설작업 전진기지에서 제설용 소금 살포 준비를 하고 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6도와 3도, 인천 -5도와 3도, 광주 0도와 7도, 대구 -3도와 7도, 울산 -1도와 7도, 부산 1도와 8도다.

서쪽 지역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동해안 쪽은 대기가 건조하겠다.

강원산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동해안, 대구, 부산·울산·창원·김해를 비롯해 경남 일부 등 건조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5일까지 달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가운데 서해중부앞바다는 5일 새벽까지,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는 5일 오전,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바깥먼바다는 5일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도 5일 새벽부터 점차 풍랑이 거칠어지겠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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