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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유부녀 상사와 불륜”…로봇청소기가 잡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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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2-16 14:28:27 수정 : 2025-12-16 15:02:36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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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의 작동 기록 때문에 불륜이 발각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코너 ‘사건 수첩’에서는 남편이 입사 동기 여성과 짜고 유부녀인 직장 상사와 오랜 기간 불륜 관계를 이어왔다는 사연이 소개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는 “남편과 친구인 여성의 관계가 수상하다”며 불안을 호소한 여성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에 따르면 남편과 해당 여성은 시도 때도 없이 연락을 주고받았고, 심지어 같은 아파트를 분양받아 이사까지 하며 지나치게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탐정단의 초기 조사 결과 두 사람 사이에서 직접적인 불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고, 단지 오해를 살 만큼 가까운 사이일 뿐이라는 결론이 나오는 듯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캡처

상황이 반전된 것은 의뢰인이 밤샘 근무를 하는 날마다 침실에서 로봇청소기가 작동한 기록이 발견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이어 청소기 먼지통에서 주인을 알 수 없는 여성용 귀걸이가 발견됐다.

 

조사 결과 귀걸이의 주인은 남편의 유부녀 직장 상사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8년 전부터 내연 관계를 이어왔고, 의뢰인과 결혼한 이후에도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처음에 남편과의 관계가 의심됐던 여성은 불륜을 감싸주고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는 이른바 ‘불륜 메이트’ 관계였다는 점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결국 의뢰인은 이혼을 결심하는 동시에 남편의 회사에 모든 사실을 알렸다. 이로 인해 남편과 불륜 상대인 유뷰녀 상사, 친구인 여성까지 모두 책임을 지게 됐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면 캡처

사연을 지켜본 일일 탐정 홍예슬은 “남편 회사 앞에 은근슬쩍 놀러 가봐야겠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데프콘은 “인간답게 사는 게 이렇게 어렵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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