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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도 별로” 중국서 터진 혹평…한중로봇대전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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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진욱 기자 halfn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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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호평한 아틀라스 中만 ‘신뢰도 부족’
산업 전반 겹치는 韓中 치열한 대결 예고

1월 열린 CES 이후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산업을 꼽으라면 단연 피지컬 AI라 불리는 ‘휴머노이드’다. 현대자동차, 테슬라를 비롯한 자동차 업체부터, 반도체, 이차전지, 소프트웨어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인간형 로봇 제작에 뛰어들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국과 기업안의 신경전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로봇 강국으로 떠오른 한국을 향해, 라이벌 국가인 중국의 견제가 상당하다. 중국 언론은 한국 기업이 만든 아틀라스, 클로이드를 향해 ‘박한’ 평가를 내리며 중국의 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란 표현한다. 중국 정부역시 배터리, 반도체, 부품 등 전 분야서 중국 로봇산업의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자신감을 내비친다.

 

지난달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ES 2026 현대차그룹 미디어데이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 아야 더빈 휴머노이드 응용전략 담당, 보스턴다이나믹스 잭 재코우스키 아틀라스 개발 총괄이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지난달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ES 2026 현대차그룹 미디어데이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 아야 더빈 휴머노이드 응용전략 담당, 보스턴다이나믹스 잭 재코우스키 아틀라스 개발 총괄이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지난달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가 끝난 직후, 주요 매체의 관심은 로봇으로 쏠렸다. 행사에서 공개된 로봇의 성능이 시장과 여론의 예상을 뛰어넘은 덕이다. 특히 현대차 산하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아틀라스’는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단숨에 행사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한국 언론을 포함 다른 외신들까지 아틀라스에 대해 호평을 내렸지만 중국 언론들은 다소 ‘미묘한 뉘앙스’로 보도했다.

 

대표적으로 중국 경제지 ‘21세기경제보도’는 아틀라스의 성능을 칭찬하면서도, “현장 시연이 부족해 구체적인 적용 효과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고 신뢰도에 의문을 표했다.

 

그나마 아틀라스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이었다. LG전자가 내놓은 클로이드에 대해서는 더 좋지 않은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LG 클로이드에 대해 “사람의 손에서 수건을 받아 세탁기에 넣어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간단한 조치가 실행되는 데 30초가 걸렸다는 것은 아직 성숙한 적용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 로봇에 대해서도 안좋은 평가를 내렸지만, 기사 상당부분을 한국 업체 평가에 집중했다.

 

반면, 자국 로봇에 대해선 상당히 좋은 평가를 내렸다. 해당 매체는 “CES 2026에 참가한 휴머노이드 로봇 전시 업체는 총 38곳으로, 이 가운데 21곳이 중국 기업이었다”며 “중국이 휴머노이드 분야서 상당한 우위를 점했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이어 자국 업체의 강점을 설명했다. 제품과 상업화가 일찍 체계를 형성해, 다른 나라보다 경험과 성능 면에서 월등히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업계 현장에선 중국과 한국의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 되며 나타난 현상이라고 내다본다. 중국과 한국은 반도체, 배터리, 로봇 부품, 완성 로봇 제작 등 휴머노이드 산업 전 분야서 경쟁하는 국가다. 피지컬 AI에 쓰일 메모리 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가운데, 중국 창신메모리가 바짝 뒤를 쫓고 있다. 배터리는 닝더스다이(CATL)를 필두로 한 중국 업체가 앞서있지만, 휴머노이드용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과 같은 국내 기업과 격차가 거의 나지 않는다. 양국 다 산업 현장에서 로봇을 빠르게 적용 중인 국가라 ‘상용화 역량’도 비슷하단 평가를 받는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산업은 이제 시작선에 출발한 단계라 국가별 역량이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다”며 “중국을 포함, 다른 국가에 뒤처지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학계가 힘을 합치고 도전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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