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30만원에 달하는 '챗GPT 프로' 멤버십 이용권을 2만9000원에 판매한 지 사흘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정가 대비 10분의 1 수준의 파격 할인이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 중이던 '챗GPT Pro 1개월 이용권'(2만9000원)은 전날 오후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카카오는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 사용 경험 확대, AI 서비스 이용권을 가족, 지인 등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을 출시했다. 8월 12일까지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가 몰렸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측은 "예상보다 많은 관심으로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돼 해당 상품 판매가 모두 종료됐다"고 밝혔다. 현재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챗GPT' 등을 입력해도 해당 상품이 검색되지 않는다.
이러한 인기를 끈 건 정가 대비 큰 폭의 할인 혜택이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플러스' 멤버십(2만9000원)과 같은 가격에 '프로'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단기간 구매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프로' 멤버십은 챗GPT 유료 멤버십 중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최신 GPT 모델을 높은 사용 한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복잡한 데이터 분석과 장문 보고서 작성, 코드 생성·검증 작업 등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개발자, 연구자 등을 겨냥한 멤버십으로 분류된다. 한국에서는 월 구독료로 웹 결제 기준 200달러(약 28만8500원), 구글 플레이에서는 31만원,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29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카카오는 출시 후 별도 홍보를 진행하지 않았는데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다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탔다.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는데 지인을 통해 추가로 선물받는 방식으로 물량을 확보하려는 '사재기' 현상도 나타났다.
이에 카카오는 친구가 선물한 상품과 본인에게 선물한 상품을 모두 합산해 5개를 초과 등록한 경우 취소·환불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 많은 이용자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한편 챗GPT 프로 1개월 이용권과 함께 '챗GPT 플러스 1개월 이용권 1+1'(2만9000원)도 매진됐다. 1개월 치 구독료로 2개월간 이용할 수 있어 이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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