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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0.56% 급락에도…증권가 “삼성전자 27만·하이닉스 154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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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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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효과·AI 수요 견조… 과매도 구간 가능성”

여의도 증권가 전광판은 일주일 내내 파란색 비명으로 가득 찼다. 중동발 전쟁 공포가 국내 증시를 덮치며 시가총액 최상단에 위치한 ‘반도체 거물’들이 맥없이 주저앉았기 때문이다. 급락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약 130조원 줄었다는 집계도 나왔다. 코스피 역시 주중 한때 일간 기준 역대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9·11 테러 당시의 충격을 넘어서는 급락을 겪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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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패닉 셀링의 이면에는 ‘기회’를 엿보는 움직임도 뚜렷하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까지 치솟으며 수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 기업에 ‘환차익 효과’라는 방어막을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하락장 속에서도 조 단위 순매수를 기록하며 저점 잡기에 나섰다.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삼성전자는 13.07%, SK하이닉스는 12.91%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 하락률(10.56%)을 웃도는 가혹한 매를 맞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펀더멘털과 무관한 ‘과매도’ 구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주가는 급락했지만 기업의 내실을 나타내는 지표는 거꾸로 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27만5000원과 154만원으로 유지하며 ‘매수’ 의견을 고수했다. 

 

실제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전쟁 여파에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유지되면서 과거와 같은 급격한 수요 침체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지금의 하락은 공포에 따른 매물이 만든 일시적 왜곡이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반등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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