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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남은 ‘BTS 컴백’…암표 단속부터 안전 관리까지 無사고 관리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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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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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BTS 공연 26만명 인파 예상
교통 및 안전 관리에 최대 9000명 투입
국격 떨어뜨리는 성범죄, 바가지 상술 집중 단속

21일,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위해 광화문 일대가 멈춘다.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이태원 참사 이후 최대 강도의 인파 안전 대책을 전면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암표상 및 바가지요금 등 국격을 떨어뜨리는 범죄에 대한 강경 대응에도 나선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오는 21일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공연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공공과 민간을 합쳐 최대 9000여명의 인원이 현장에 투입된다. 우선 공연 당일 기동대 및 관할 경찰서(종로·남대문 등) 인력 4800여명을 핵심 구역에 우선 배치하며, 상황에 따라 인근 시·도 경찰청의 지원 인력을 동원한다. 아울러 하이브 보안팀 및 안전가이드 등 민간 인력 4300여명까지 가세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전광판에 BTS 컴백 공연 광고가 나오고 있다. 뉴스1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전광판에 BTS 컴백 공연 광고가 나오고 있다. 뉴스1

대테러 대응을 위한 경찰특공대(SWAT)도 광화문 일대에 전면 배치된다. 차량 돌진, 흉기 난동, 폭발물 테러 등 모든 돌발 상황에 대비해 현장 검문검색과 순찰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13개 강력팀을 파견, 대규모 인원이 모이며 벌어질 수 있는 절도나 폭행, 성범죄 등 강력 범죄도 집중 단속한다. 특히 공연 전날인 20일부터는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순찰을 강화해 팬들의 노숙 대기나 텐트 설치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례적인 규모의 안전대책이 꾸려지는 이유는 이번 공연에 역대 최대 인파가 예상돼서다. 정부에 따르면 국내·외 티켓을 받은 관람객 2만2000명을 포함해 최대 26만명이 광화문 인근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외 팬이 많은 BTS 특성상 역대급 규모의 외국인 관광객이 예상된다. 공연 당일 안전 관리 실패는 회복하기 어려운 국격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재명 대통령은 “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세계의 관심이 대한민국에 집중되고 있다”며 교통과 안전대책, 바가지 상술 등을 신경 써 관리해달라고 회의에서 밝히기도 했다.   

 

정부는 행사 당일인 21일 0시부터 24시까지 종로구와 중구 일대를 대상으로 ‘다중운집 인파 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연 당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 사이,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3호선 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 등 핵심 역사에 열차 무정차 통과를 적용하기로 했다. 안전 상황에 따라 일부 출입구는 탄력적으로 폐쇄될 수 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경찰이 근무를 서는 모습. 뉴스1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경찰이 근무를 서는 모습. 뉴스1

지상도 마찬가지다. 세종대로를 비롯해 새문안로, 종로, 사직로, 율곡로 등 광화문 주변 주요 간선도로가 단계적으로 통제된다. 국가유산청은 경복궁과 국립고궁박물관을 임시 휴궁하기로 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날 예정됐던 뮤지컬·발레 등 실내 공연 일정을 전면 연기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역시 공연 당일 임시 휴관하고, 관계 기관과의 공조 하에 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맡는다.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공연인 만큼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공연 당일인 21일 오후 2시부터 관객 입장이 끝날 때까지 공연장 일대에 서울청 25명과 일선 경찰서 31명으로 이뤄진 8개 조를 배치해 암표 매매를 단속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일 8개월간의 ‘민생물가 교란 범죄 특별단속’에 착수해 지방청과 일선 경찰서 질서계·기동순찰대 인력으로 암표 거래를 단속 중이다. 사복 경찰관도 현장에 투입돼 ‘암행 단속’을 벌이고 있다. 

 

지방청 사이버수사대도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관련 첩보를 수집하고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암표 예매 사범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미 경찰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BTS 공연 암표를 거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4개 계정에 대한 문체부의 수사 의뢰를 받고 전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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