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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金방미, 李 후계 육성” 딴지…김민석 “언론 무협지공장 아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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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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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여론조사·중동대응 이어
2026년만 세 번째 공개적 충돌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방송인 김어준씨를 향해 “언론은 무협지 공장이 아니다”라는 일침을 놨다. 김씨가 이날 김 총리의 방미 일정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차기 주자 육성’으로 해석하자 이를 즉각 반박한 것이다. 양측의 공개 신경전은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김민석(왼쪽), 김어준
김민석(왼쪽), 김어준

김 총리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총리의 외교활동을 대통령님의 후계 육성 훈련으로 해석한 언론도 있더라”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점철되는 공직 수행은 무협소설의 대상이 아니다. 언론은 무협지 공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씨가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한 “(김 총리가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제가 미국을 아는 편이니까 적극적으로 외교 경험을 쌓아 국정에 활용하라는 대통령 주문이었다’고 말했다. (총리의 외교 일정이) 대통령 방식의 차기 주자군 육성 프로그램 일환이라고 해석했다”는 발언을 직격한 것이다.

 

김 총리는 “대통령이 총리직 수행에 있어 헌법과 법률상 권한과 역할을 다하라는 말씀을 늘 주시는 것도 맞고, 대미현안에도 적극 임하라고 하신 것도 맞지만 ‘외교 경험을 쌓으라’는 말씀을 하신 적은 없다”며 “이 모든 것을 차기 주자 육성 일환 운운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공상”이라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양측의 공개 충돌은 지난 1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김 총리 측은 지난 1월 초 “서울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업체는 같은 달 23일 김 총리를 후보군에 넣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리실은 즉각 “조사기관으로서 금도를 넘었다”며 강하게 항의했으나 김씨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 빼 달라는 것도 자유이고 넣는 것도 이쪽이 결정할 일”이라고 맞섰다. 지난 5일에는 중동 상황에 대한 정부 대응을 두고 공방이 오갔다. 김씨가 중동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이 순방 중인 상황에서 기민하게 대응하는 국무회의도 없다”며 정부 대응을 질타했는데, 총리실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김씨의 발언이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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